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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상한 시기에는 비상한 결의와 조치를 취해야 한다.!!<BR><BR> 남중수 사장이 11월5일 구속되고 사임함에 따라 회사는 비상경영체제로 전환되고<BR>새로운 사장선출을 위한 사장추천위원회가 11월6일 구성되었다.<BR> 사추위는 13일까지 공모를 하는 동시 외부인사 영입작업을 병행하여 주총에서 선<BR>출될 사장후보자를 확정한다고 한다.<BR> <BR> 그런데 누가 보아도 공모가 되었든 영입이 되었든 이명박 정부의 입김이 작용하는<BR>낙하산 사장이 선임될 것이라는 점은 점점 더 명확한 상황으로 보인다.<BR> 상황이 이러할진데 노동조합은 어떻게 해야 할까?<BR> 회사 경영진 부패비리 책임의 절반은 건강하게 견제하지 못한 노동조합에 있음을 <BR>인정하고 백배사죄하는 것으로 부터 출발해야 한다.<BR><BR> 단순히 성명서 한장으로 인력구조조정을 예고하는 낙하산 사장을 반대만 할 것이 <BR>아니라 몇가지 실질적인 조치들도 시급하게 취할 필요가 있다.<BR><BR> 첫째, 사장공모 마감일인 11월13일 이전에 임시조합원총회를 소집하여 낙하산 <BR>사장반대를 결의하고 동시에 전조합원 서명을 완료한다.<BR><BR> 둘째, 동시에 임시조합원총회를 통해 회사측 지배개입을 최소화시키고 노동조합의<BR>자주성을 확보하기 위한 적극적 조치로 노조선거관련 규정 중 지부별 투개표 규정을<BR>지방본부별 통합 투개표 규정으로 개정한다.<BR><BR> 지재식 위원장이 건강한 KT와 노동조합을 위해 할 수 있는 마지막 조치들이다.<BR> 만약 우리의 요구를 무시한다면 양심적인 모든 KT조합원들과 함께 법률적 조치를 <BR>포함한 직접행동에 나설 수 밖에 없음을 분명히 밝히며 결단을 촉구한다.!<BR><BR> 2008. 11. 7<BR><BR> KT민주동지회 제 10대 노조위원장 선거 출마자 일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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